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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문
대학 당국은 대학의 진정한 사회적 목표를 무시하며 간과하고 대학을 일반 학원처럼 만들고 있다. 대학 당국은 대학의 진정한 목표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대학의 숭고하고 중요한 목표는 대학구성원들의 건전한 사고형성, 폭넓은 세상에 대한 이해, 인문학적 교양과 사고를 토대로 한 주체적 사회 공동체의 일원의 양성이다. 우리는 대학이 공장의 부품과 같은 기계적 인간을 만들어 내는 곳이 아닌 사회에 도움이 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인재를 양성해 내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남아있는 구성원들은 이와 같은 대학의 진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충분한 권리를 보장 받으면서 공부하기 위한 강한 행동과 실천을 해야 한다. 따라서 총학생회는 본 구조조정 사태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저항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저항의 방식은 학우들의 삶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서로 대학의 구성으로써 만나고, 사랑하는 재미를 알아 진정한 대학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느끼는 방법일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저항이 사람과 공동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의 토대를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며 다함께 좋은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
종국에는 이러한 우리의 저항이 학교 당국의 편협적인 생각을 바꾸고. 주변사람들의 충분한 동의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안토니오 네그리가 말하듯,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새로운 사회적 모델'이 이번 계기를 통해 영남대학에서 생겨나길 기대한다.
우리는 그러한 목표지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당국의 일방적 행위로 인해 몇 가지 강경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 우리가 학교당국에 요청하고자 하는 안건은 아래와 같다.
1. 학교당국은 현재 해당 학과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한 대학원 구조조정 안을 원천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학교 구성원들과 합의하라.
2. 학교당국은 구조조정 안에 근거한 회계자료를 즉각 학교구성원들에게 공표하라.
3. 학교당국이 원우를 대의하는 대학원 총학생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정한 결정은 영남대 구성원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다. 즉각, 대학당국은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라.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제 36대 총학생회 일동-
영남대학교 원우들에게 알리는바, 대학원 총학생회 입장은 위와 같습니다. 우리 대학원 총학생회는 현재 이러한 학교당국의 실태와 현안을 원우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만남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